LG전자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개 프로그램(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DBMS)을 구축한다. 오라클이 사실상 독주한 상용 DBMS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남용)는 국내외 사업장의 DBMS를 오픈소스 DBMS 기반의 멀티 플랫폼 형태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달 시범적으로 자사 B2B시스템 중 일부를 대표적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로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이로써 1년가량 오라클 DBMS와 오픈소스 DBMS를 함께 가동하는 방식으로 호환성·안정성 등을 확인한 뒤 내년부터 이미 구축한 오라클 DBMS를 옮겨(마이그레이션) 오픈소스 DBMS로 전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우선 전체 DB 중 ..